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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싱싱장터’ 농민 희망 쏘다.박종설 남세종농협 지도·경제상무
세종매일  |  yg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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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6  09: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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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설 남세종농협 상무
세종시 민선2기 이춘희 시장의 3대 핵심공약중 하나인 로컬푸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싱싱장터가 첫 마을 거래를 시작으로 지난 22일 시동을 걸었다.

이른 아침인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반짝 열리는 ‘싱싱장터’는 세종시 인근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지 내의 특정한 장소, 정해진 날짜에 농민이 직접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농민시장(Farmer′s Market)으로 이는 세종시가 직거래 장터의 장점인 싱싱함을 강조하기 위해 붙인 장터 이름이다.

농장에서 생산, 식탁에 오르기까지 불과 몇 시간 내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싱싱 장터는 장이 열리는 장소와 시간을 세종시가 사전에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알려주고 농민이 판을 벌이면 소비자와 생산자인 농민이 최 접점에서 가격을 흥정해 싱싱하고  값 싼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행복 나눔의 싱싱 장터다.

개장 첫날은 참여 농민은 적었지만 날이 갈수록 참여농가와 장터를 찾는 소비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장터에서는 뜨끈한 숨 두부를 비롯한 방울토마토, 싱싱한 열무가 날개 돋친 듯이 팔려 직거래 장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세종시가 의욕적으로 계획해서 마련한  싱싱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거래를 하는 상생거래 시장이다.

농사일로 거칠어진 생산자의 손을 잡아주며 농산물을 건네받음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는 하나가 되었다.
 
싱싱 장터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거래시장이다.

생산자는 로컬푸드 생산자의 일련번호, 이름, 연락 전화번호가 적힌 명찰을 패용토록 해 농민임을 세종시가 인증하고 소비자에게 믿음을 선물하며 중간상인이나 잡상인이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했다.

다음으로 싱싱장터는 책임이 우선되는 거래장터다.
우리농산물을 증명하는 농산물의 표시와 농산물 이름, 포장 단위, 판매가격, 생산자이름, 생산지역을 표기하는 안전농산물의 푯말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농산물의 이력 추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농업유통의 혁명으로 일컫는 로컬푸드 사업은 농업인에게는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생태환경보전과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농민희망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판매 확대를 위해 홍보와 교육, 판매 장소, 더 나아가 농산물의  기획생산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세종시가 지원하고 농업인은 건강하고 안전한 얼굴 있는 농산물을 연중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의 책임과 사명이 따라야 할 것으로 본다.

또한 소비자는 우리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역 농산물의 애용과 구매운동이 확산되도록 생산지역의 농촌 농협이나 소비지역의 도시농협이 도, 농 상생의 싱싱 장터를  이끌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세종시가 로컬푸드 사업을 위해 힘찬 시동을 건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로컬푸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생산자 단체인 농협이 로컬푸드 사업에 앞장서야 한다.

싱싱장터에 생산자인 농민의 참여가 늘어나고 소비자들의 이용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장터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농민은 육신이 병들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농업을 은퇴한다.

평생 농업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온 농민들이 세종시 개발에 따른  농지수용으로 농업 은퇴의 위기를 맞은 지금 세종시의 로컬푸드 사업은 위기를 맞은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농업소득증대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
 
생산자가 소비자를 찾아가 매일아침 반짝 벌이는 세종시의 릴레이식 싱싱 장터! 3만 세종시민의 새로운 희망의 직거래 장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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