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폭파·독극물 투입 따른 복구 훈련

  ▶공주시청 공무원들이 을지연습에 참여하고 있다.
  ▶공주시청 공무원들이 을지연습에 참여하고 있다.


공주시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2014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에는 공주시 월송동 공주정수장 일원에서 적 침투에 대비한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테러와 화재, 폭발물 등 불시에 닥칠 수 있는 전·평시 재난상황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사태수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훈련은 적 특작부대 요원으로 추정되는 무장 병력들이  후방지역의 민심 교란과 불안심리 조성을 목적으로 공주정수장에 독극물을 투입하고 주요 시설물을 폭파하는 가상 상황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공주정수장,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10개 기관 200여명은 소방차, 구급차 등 2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인명구조, 화재 진압, 긴급복구 등의 훈련을 실제상황과 같이 일사불란하게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들과 상호 협력체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는 훈련을 추진해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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