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일손 돕기 위해 구슬땀

 병충해 공동방제 광경
 병충해 공동방제 광경
세종특별자치시 남세종농협(조합장 신상철)이 벼 재배농가의 병충해 공동방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세종·조치원농협이 공동 참여해 추진되고 있는 이번 벼 병충해 공동방제는 지난 달 2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9일 간 영농회별 신청한 712농가의 507ha 면적 대상필지를 대상으로 방제작업이 일제히 이루어진다.

살충제와 영양제를 희석해 이화명충, 벼 잎 벌래, 벼멸구를 비롯한 충해와 도열병과 잎짚무늬마름병 등의 병해를 종합 방제하는 이번 사업에 남세종농협은 금년 사업 예산으로 9천만 원을 책정했다.

남세종농협은 지난해에도 조합원의 경우 1ha 당 54,000원의 저렴한 방제비용으로 환원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그 동안 남세종 농협은 농기계은행사업 선도 농협으로 핵심 영농지도사 이석택 과장의 지도아래 일손 부족 농가로부터 병충해 공동방제를  희망한 농가별 신청면적을 영농회장으로부터 제출받아 자체 직원들로 편성된  병충해 방제조가 매일 새벽 4시부터 정오까지 오전 시간을 택해 풍년농사를 위한 병충해 방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춘근(67세, 금남면 황룡리 거주) 조합원은 “우리농촌은 심각한 고령화로 농협의 도움 없이는 농사도 못질 형편”이라고 하소연 하며 “농협 농기계은행의 공동방제와 같은 공동 작업을 통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조금이라도 해결해 줬으면 한다”라고 소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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