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결재판이 아닌 동화책을 들고 다녀야 합니다

  ▶최교진 교육감이 지난 1일 대동초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지난 1일 대동초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일 조치원대동초 소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8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제2대 세종시교육감으로 취임한지 한 달을 맞은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월례회의에서 “새로운 교육 비전을 위한 공약과 정책 구상들이 빠른 시일 내에 행정상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최 교육감은 “교육청이 먼저 변해야 학교 혁신이 이루어진다며 교육청 직원들께서는 학생과 국민 앞에 항상 ‘을’이라는 낮은 자세로 매사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중심이 되는 학교를 만들어 교사들을 학생들에게 돌려주면 복도에서 결재판이 아닌 동화책을 들고 다니는 교사들의 모습을 더 많이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한편, 최 교육감은 이날 제33회 스승의 날 기념 정부포상 전수식을 마치고 세종시 교원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도종환 시인의 ‘스승의 기도’를 낭독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