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위해 150명 인원 제한


 

  
  

공주시 곰나루 어린이 수영장이 개장 전 안전검사와 청소 등 이용객들을 맞을 채비를 마치고 오는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48일간이며,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개장·운영한다. 야외 수영장인 관계로 우천 등으로 인해 개장할 수 없을 경우에만 휴장한다.

5~13세 이하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7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고, 수영장에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는 매년 성수기 주말이면 5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주차문제, 안전사고, 수질관리 등 여려가지 문제가 발생, 올해부터는 입장인원을 15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입장은 선착순이며, 개장 전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 오전 10시부터 수영장 입구에서 순서대로 번호표를 나눠 주고 인원이 초과될 경우 입장을 제한한다.

2006년 개장 이래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공주시 웅진동 곰나루 관광단지내에 위치한 어린이 수영장은 1,820㎡의 대지에 550㎡의 풀장과 샤워실, 탈의실, 세족시설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공시설관리소 관계자는 “그동안 무제한으로 수영장에 입장시켜 무질서와 안전사고 등으로 시민과 공무원 모두 불쾌하고 답답한 실정이었다.”며 “올해에는 안전 확보를 위해 강력하게 인원 제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시설관리소에서는 쾌적한 곰나루 관광지 환경 유지를 위해 지난 5월 31일부터 매 주말과 휴일, 곰나루 관광지에서의 취사와 야영행위에 대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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