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공연, 윷놀이, 노인게이트볼 경기등 다채로운 행사

 

연기군에 소재한 전의 및 연기향교가 경로효친사상 고양과 전통 문화계승·보존을 위한 기로연을 가졌다.
지난 18일 전의향교(전교 윤인병)와 연기향교(전교 안순근) 주관으로 전의면 동교리 소재 전의노인복지회관과 조치원읍 정리 소재 정능갈비식당에서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개최되었다.
이날 기로연은 개회식에 이어 국악공연, 오찬, 윷놀이, 노인 게이트볼 경기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흥겹고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예조찬서의 주관으로 정2품의 실직을 지낸 문신을 위해 봄에는 상사, 가을에는 중양에 보제루에서 베푼 잔치로서 해방이후 사라졌지만 우리것을 소중히 여기고 전통을 보존 계승하고자 하는 뜻에서 다시 부활해 실시해 오고 있다.
한편 전의향교는 조선태종 15년(1416년)에 창건되어 1866년에 명륜당을 중수하고 1972년에 대성전을 증축하였으며 대성전은 15칸 명륜당은 10칸 전사청은 7칸으로 도지정 기념물 제1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와함께 연기향교는 조선태종 16년(1417년)에 창건되어 1936년에 명륜당을 중수하고 1946년에 대성전을 증축하였으며 대성전은 15칸 명륜당은 9칸 전사청은 12칸으로 도지정 기념물 제1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의향교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 미풍양속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하고 사라져 가는 미풍양속을 보존계승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켜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 지난 18일 전의노인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등 250여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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