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지역 수험생은 보령에서, 도내 신설시험장에는 감독관 3명 배치

충남지역 올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1만7,969명의 수험생들은 50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루게 된다.
지난 14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남은 1만7,969명의 수험생이 50개 시험장에서 수학능력시험을 볼 예정이다.
이중 장애수험생과 수능 응시 재소자 등 시험특별관리대상자 17명은 충남의 천안고와 조치원여고, 천안중, 당진고 등 8개 학교 교실에 마련된 별도의 시험장에서 각각 시험을 보게 된다.
충남은 올해 연기, 태안, 부여, 예산까지 시험 지구를 확대, 보령에서 시험을 보는 청양지역 응시생만 제외하곤 자신의 지역에서 시험을 치르게 됐다.
도교육청은 청양지역 80명의 수험생에겐 시험전날 보령 임해수련원에 숙박시켜 안정을 취하도록 한 뒤 시험장으로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수능시험에선 감독관이 증원 배치되고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 차단을 위해 복도감독관에게 휴대용 금속 탐지기를 지급하게 되며, 시험장 감독관은 통상 2명이 배치되지만 올해 신설된 조치원여고 등 18개 시험장에 3명의 감독관을 배치키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올 수능에선 휴대용전화기, 전자사전 등 반입금지 물품을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수험생은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만큼 사전유의사항을 꼭 숙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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