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주체적인 자아관 형성으로 인성 교육에 기여

조치원중학교(교장 김영중)에서는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상담 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 함양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들의 주체적이고 긍정적인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교우 관계 형성 및 사회성 형성까지 그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운영중인 프로그램(담당교사 김윤희)은 크게 집단 상담, 개인 상담, 또래 중재인 상담으로 나눌 수 있다.
집단 상담은 1, 2학년 학생들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연기군 청소년 상담실과 연계하여 자원봉사자인 성현미, 정진숙 전문 상담원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일명 자기 성장 프로그램으로 1학년은 현재 3기까지 이수 완료 상태이며 2학년은 1기 학생들 10여 명이 상담 활동을 받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서약서 작성, 자기 기분 표현하기. 별칭 짓기, 나는 누구인가?, 나의 장점 찾기, 내 삶에 필요한 10가지, 인생 그래프 그리기 등 학생들의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는 것들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또래 상담자 육성 프로그램을 집중 강화하여 또래 집단의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는 전령사로 기르고 있다. 또래 상담원! 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각 학급 또래 중재인 50 명이 이수한 후 상담 활동을 하도록 지도하고, 지난 10월 29일 실질적인 상담 활동을 펼친 우수 활동자 25명을 선발해 표창장 전수식을 가졌다.
 개인 상담은 매주 수요일 방과후에 전현영 상담 교사(연기군 전문 상담 교사)가 순회 근무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현재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상담실에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치원중학교는 상담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정체성 확립을 도모하고자 집중 상담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폭력없는 학교, 꿈을 키우는 학교상’ 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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