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 건립 후 첫 행사… 학부모·교직원·학생 한마음

교직원·학생 '학습발표회' 준비 열정 쏟아
 

 1학년 강정현 외 15명 학생들의 '잘했군 잘했어' 율동 모습.
 1학년 강정현 외 15명 학생들의 '잘했군 잘했어' 율동 모습.

 
  ▶서종숙 연서초등학교 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서종숙 연서초등학교 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 연서면 연서로 소재 연서초등학교는 지난 2일 오전 10시 체육관에서 '2013년 연서 효동이 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소질과 재주를 발표하는 학습발표회 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쏟은 노력을 선보이는 뜻 깊은 행사이기도 하지만, 학교 숙원 사업이었던 체육관(신축) 건립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이기에 그 뜻이 더욱 더 빛이 났다.

특히 행사에 양혜경 전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김은선 학부모 회장, 연서초 동문회원, 학부모, 재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뤄 지난 해 행사와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 돼 행사 참석자들과 행사 진행자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의 장'이 됐다.

서종숙 교장은 먼저 대회사를 통해 "본교 체육관이 건립되고 처음 갖는 행사이기 때문에 참으로 흐뭇하다. 특히 이 체육관을 건립하기 위해 협조해 준 천용기·양혜경 전 운영위원장, 유한식 시장, 지역 이장, 동문 회원 등 모두 감사하다"고 진심으로 감사함을 언급했다.

아울러 서 교장은 "이번 전시회와 학예발표회를 준비하기 위해 교직원들이 가정생활과 개인생활을 희생하며 이 행사에 열정을 쏟았다"고 밝힌 후 "특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음으로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기능을 찾아 빛나는 재능 발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교장은 "교직원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에게도 감사하다. 아끼는 좋은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도록 작품을 제출해 준 점과 틈틈히 합주 연습을 하며, 연서초 학생 교육발전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는 연서초 학생, 학부모, 교직원 함께 마련한 축제의 자리가 아닐 수 없다. 모두에게 뜻 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종숙 교장의 대회사에 이어 체육관 건립 계획부터 완공까지 연서초 발전에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준 양혜경 전 운영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양혜경 전 운영위원장은 감사패 수상 소감을 통해 "오늘 (행사로 인해) 체육관을 가득 메운 학생과 학부모 등을 보니 너무 기쁘다. 연서초에 체육관이 이렇게 갖춰지다니 하는 생각에 또한번 눈시울이 붉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학생들이 비가오면 체육을 할 공간이 없어 안타까운 일이 많았다. 그래서 꼭 체육관이 필요했다. 이에 체육관 건립을 위해 정말로 발로 뛴 분이 있다. 바로 서종숙 교장 선생님이다"며 "교장 선생님의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사회를 보고 있는 윤여상·천영지 학생.
  ▶행사 사회를 보고 있는 윤여상·천영지 학생.
  ▶2학년 오시연 외 5명의 학생들이 백조의 호수 발레 공연을 하고 있다.
  ▶2학년 오시연 외 5명의 학생들이 백조의 호수 발레 공연을 하고 있다.
  ▶5학년 학생들이 만화곡 합창을 하면서 율동을 하고 있다.
  ▶5학년 학생들이 만화곡 합창을 하면서 율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만화곡 합창을 마친 후 관람객들에게사탕을 던지자 관람객들이 사탕을 받으며 즐거워 하고있다.
  ▶학생들이 만화곡 합창을 마친 후 관람객들에게사탕을 던지자 관람객들이 사탕을 받으며 즐거워 하고있다.
  ▶ 3·4·6 학년 방과후 방송댄스부 학생들이 '여자대통령'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 3·4·6 학년 방과후 방송댄스부 학생들이 '여자대통령'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어 교직원과 학생들이 준비한 학습발표회가 윤여상·천영지 학생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첫 순서로 2학년 오시연 외 5명의 백조의 호수 발레가 시작되자 관람객들의 환호와 함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 밖에 3·4·6 학년 방과후 방송댄스(여자 대통령), 4학년 전체 합주(신세계 교향곡), 1·2학년 전체 율동(검정 고무신), 학부모 고전무용(흥 춤), 방과후 우쿨렐레(올챙이 송 울면 안돼), 서종숙 교장 외 교직원 밴드(휘파람) 등을 선보였다.

모든 학습발표회가 마무리 된 후 행사 참석자들은 김선화 행정실장을 비롯한 홍나경 영양사, 행정실·급식실 직원 등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제공 받은 후 가정으로 귀가해 풍요롭고 행복한 하루가 됐다.

한편 연서초 체육관은 (시비 3억+충남교육청11억+세종시교육청 5억(급식실)) 18억여 원의 건축 예산을 들여 (1층 급식실, 2층 체육관) 6개월여 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4학년 학생들이 '신세계교향곡' 합주를 하고 있다.
  ▶4학년 학생들이 '신세계교향곡' 합주를 하고 있다.
  ▶방과후 해금부 학생들이 '도라지타령과 마법의 성'을 연주하고 있다. 
  ▶방과후 해금부 학생들이 '도라지타령과 마법의 성'을 연주하고 있다. 
  ▶검정고무신 공연을 위해 관람석에서 기다리고 있는 1~2학년 학생들.
  ▶검정고무신 공연을 위해 관람석에서 기다리고 있는 1~2학년 학생들.
  ▶학생들의 공연을 보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
  ▶학생들의 공연을 보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
  ▶학생들의 작품.
  ▶학생들의 작품.
  ▶학생들의 작품.
  ▶학생들의 작품.
  ▶연서초등학교 채육관 전경.
  ▶연서초등학교 채육관 전경.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