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기룡리 60평 규모 2층 건물로 15명 원생 입소

  연기군은 지난 27일 11시 서면 기룡리 “늘 푸른집”에서 정진석 국회의원, 이기봉 연기군수, 김수진 충남 사회복지협의회장를 비롯한 정신장애우, 관계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장애우들의 사회복귀시설인 “늘 푸른집”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한 늘 푸른집은 지난 1982년 수용인원 152명의 비인가시설인 은혜기도원에서 출발하여 2002년 6월 보건복지부에서 미신고 복지시설 양성화 일환으로 2005년 7월 31일까지 인가시설로의 전환을 조건으로  2002년 10월 4일 조건부 시설로 신고하여 “은혜사랑의 집” 운영되어 왔었다.

 이에 따라, 신고 복지시설의 인가시설 전환을 위한 시설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복권기금에서 180,000천원, 자부담 70,000천원을 포함 총 공사비 250,000천원을 투입해 연기군 서면 기룡리에 연면적 199㎡(60평)의 2층 건물을 2005년 4월에 착공하여,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번에 준공되어 수용인원 20명의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로 새롭게 태어났다.

 늘 푸른집은 3~5명의 원생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 5개(30평)와 사무실, 식당, 화장실, 샤워실, 거실 등으로 원생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정식 인가시설로 15명의 원생들이 새로 입소하여 생활하게 된다.

 따라서, 시설운영비, 입소자 의약품비, 종사자 인건비 등은 국고지원을 받게되며 총5명(촉탁의 포함)의 직원이 정신질환자들의 사회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재활프로그램과 사회적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시설의 개원을 통해 정신장애우들의 일상생활 능력 향상 및 조기 사회복귀 도모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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