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 공공비축 미곡 85만2000석 매입

충남도는 올해 공공비축 미곡 85만2,000석을 1등급 기준 4만7350원으로 다음달까지 매입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도는 산물벼와 포대벼로 구분해 산물벼 매입은 지난 26일 현재 15만3,000석 중 70%인 10만7,000석을 매입했으며, 다음달 7일부터 올 말까지 포대벼 69만9,000석을 매입하고 15일까지 나머지 물량을 매입할 예정이다.
도는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업인의 연말자금 수요 충족을 위해 쌀 소득보전직불금 중 고정직불금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다음달 초에 조기 집행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소요자금 913억원을 시·군에 긴급 배정했다.
또한, 수확기 벼 매입 실적이 우수한 RPC에 대해 벼 매입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한편 건조, 저장시설자금 우수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충남도의 쌀 수매량은 전국 매입 계획량 500만섬의 17.4%에 달하는 것이며 지난해 추곡수매량 83만4,000섬에 비해 2.2%(1만8천섬)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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