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군민회관에서, 200여명 참가 시조의 계승발전 도모

연기군은 문화의 달을 맞아 가을예술제의 일환으로 지난 26일부터 27일(2일간)까지 군민회관에서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회 전국남녀 시조경창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연기군 시우회(회장 성우용) 주관으로 우리 조상들의 삶의 희노애락이 담긴 시조가락에는 대쪽같은 서슬이 있고 어느 가락에는 정이 감돌기도 하는 풍류적인 멋이 길들어 있으나 시대의 변천에 휘말려 사멸되지 않도록 맥을 이어가면서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으로 남기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이번 대회는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첫날에는 을부평시조 1번창 갑부 사설시조 1번창이 열렸으며 둘째날에는 특부와 명인부로 나누어 그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다.이번 본 대회를 준비한 허종행 대회장은 깊어가는 가을 결실의 계절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열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고 피력하고 미력하나마 시조의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기봉 연기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도덕과 윤리의 기반이 되는 정신문화가 바로서는 길만이 사회가 바로 서고 튼튼한 초석이 된다면 올바른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연기군 시우회는 30여명의 회원들이 시조의 계승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등 남다른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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