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잡기, 고구마캐기, 지고추따기, 달구지·경운기 타기 등 다채

 연기군은 지난 22일 전의면 금사리 '금사가마골전통테마마을'에서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연기군농산물쇼핑몰 와이팜(www.ygfarm,co.kr/080-337-2828)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농촌문화 및 농사체험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연기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와이팜'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수확과정과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체험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연출됐다. 이날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선정된 200여명의 회원들이 공예 및 테마체험행사로 황토물 염색, 짚풀공예, 도자기체험, 콩 도리깨질, 전통 농기구 알아보기 등 행사와, 농사현장 체험행사로 메뚜기 잡기, 고구마캐기, 지고추따기, 달구지 및 경운기 타보기 등 다채로운 농촌문화 및 체험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이 옛 정취에 흠뻑 빠져보고, 땀을 흘리며 농심을 함께 나누며 보람 있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금사리 마을부녀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가마솥 밥과 토장국, 마을에서 생산된 신선한 채소를 곁들인 맛있는 점심식사는 고향마을의 포근함을 만끽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번 체험행사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한 회원은 대도시의 공해와 바쁜 일상생활을 벗어나 한적한 시골마을의 청취에 흠뻑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연기군청과 마을주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차별화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도시민들이 농촌을 이해하는 폭을 넓히고 향수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도·농간 교류확대는 물론, 와이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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