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상담-치유-교육-회복’ 원스톱 서비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지난 달 23일 교육부의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위기학생 전담기관인 제2Wee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제2Wee센터는 2014년 3월 개교 예정인 종촌중학교 후관 1층에 155㎡ 규모로 설치되며, 전문상담(교)사·임상심리사·사회복지사·심리치료사 등의 전문인력이 배치되어 ‘진단-상담-치유-교육-회복’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교육청의 이번 제2Wee센터 구축은 현장 중심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피해자 보호 대책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보완대책으로 피해학생과 가족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고 치유 받은 학생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 학교생활적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제2Wee센터는 개소 준비를 마치는 오는 9월 중순경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종근 인성교육과장은 “교육부의 학교폭력예방대책에서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기관의 설치를 강조한 만큼 우리교육청에서도 제2Wee센터 개소로 가·피해학생 전담기관이 서로 분리·운영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에서는 지난해 12월 조치원읍 교리에 위치한 제1Wee센터를 개설하여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및 위기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Wee’프로젝트란 ‘We(우리들)+education(교육)+emotion(감성)’의 합성어이고, ‘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위기학생 예방 및 종합적인 지원 체제를 갖춘 학교 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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