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여고 지선애(좌측), 한승희(우측) 학생이 복식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치원여고 지선애(좌측), 한승희(우측) 학생이 복식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치원여자고등학교(교장 김윤기)는 제48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16세부 단식과 복식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지난 달 7일부터 16일까지 전북 순창(종합운동장테니스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16세부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조치원여고 지선애(1년)와 한승희 학생이 결승에서 맞붙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경기 결과는 지선애 학생이 세트스코어 2:0(6:3.6:3)으로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한승희 학생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벌어진 16세부 개인복식 결승전에서는 지선애·한승희 조(조치원여고)가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곽채림·최서인 조(서울중앙여중)에 세트스코어 2:0(6:1.6:2)의 일방적인 경기운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 우승으로 지선애 학생은 16세부 단·복식을 석권해 2관왕이 됐다.

이번 대회는 지선애 선수의 대회 2관왕과 함께 단식에서 은메달과 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한승희 선수의 도약도 매우 고무적이다.

테니스부를 지도하고 있는 길기태 교사는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쌓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더욱 좋은 선수들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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