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리 주민 고층아파트 건설 찬성 긴급 항의 집회

지난 14일 연기군청 앞에서 신안리 고층아파트 건설 찬성에 대한 긴급 항의 집회가 열렸다.이날 집회는 신안리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수도 유치하고 아파트는 가로막냐'
'아파트는 신안리로 교수는 학교로'라는 문구와 함께 집회가 열렸다.연기군 조치원읍 신안 1리 고려대 서창캠퍼스와 홍익대 조치원 캠퍼스 사이에 자리잡은 농촌마을은 2003년 여름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문이 떠돌면서 시작 지난 해 5월 한 건설회사가 주변 땅을 사들이자 대를 이어 함께 살아온 주민들이 두 쪽으로 갈라졌다.

이에 주민들은 “아파트가 건설 뒤 1천여 가구가 들어오면 대학촌의 특성인 방학 중 개점휴업을 극복하고 마을 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또한 신안리 아파트가 들어오게 됨으로써 외부 인구 유입으로 인한 지역 상권의 활성을 내세우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 유치시 인구유입 효과와 함께 지역 상권 변화가 모색됨으로 인해 원룸 임대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행정도시와 관련해서 택지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므로 연기군의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위해서도 자립기반 구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의 강력한 주장은 “아파트가 건설 되면 신안리 주위에 학교나 병원 등 많은 시설들이 생겨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지금보다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아파트가 들어와서 좋은점에 대해 이론적·논리적으로 말할 수 없으나 연기군 발전에 많은 영향이 미치는 것은 누구나 알것이다" 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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