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 유치원, 도담 초·중·고등학교 개교식 개최

  개교식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이 교가제창을 하고 있다.
  개교식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이 교가제창을 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세종시 교육의 한축을 담당할 도담유치원·도담초등학교·도담중학교·도담고등학교 합동 개교식을 지난 6일 세종시 도담동 도담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교식은 이해찬 국회의원, 신정균 교육감, 변평섭 정무부시장, 세종시 관내 초·중·고교장,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개교경과보고, 교기 전수, 축사, 유공자 표창장 수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도담초등학교 김순옥 교장은 개교사를 통해 “훌륭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수고를 했을지 느껴진다. 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교장은 “도담초등학교는 전자칠판, 스마트 패드 등을 활용한 스마트교육시스템, 다중방송이 가능한 방송실, 영어도서관 등으로 7학급 91명의 학생에게 특성화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무엇이든 처음이 중요하다. 축복은 큰 책임이라는 말이 있다. 학생들이 좋은 조건속에 교육 받게 됨을 국가·사회, 선생님에게 감사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선생님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좌측부터 최유화 원장, 김동연 교장, 민병연 교장, 김순옥 교장).
  선생님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좌측부터 최유화 원장, 김동연 교장, 민병연 교장, 김순옥 교장).

신정균 교육감은 “대한민국에 세종시가 있다면 세종시 중심에는 도담동이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도담동의 뿌리가 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교의 의미가 한층 크다. 도담이라는 울타리에서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쳐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평섭 정무부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됐을 때 (원주민들이) 이 고향의 전답을 갈아엎고 세종시와 도담초등학교를 잘 만들었구나 하고 느껴야 한다 교육관계자 여러분이 “정말 잘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 정식 개교식을 가진 한울도담 교육 공동체는 ▲도담유치원(원장 최유화) 6학급·95명 ▲도담초등학교(교장 김순옥) 7학급(1학년 2학급, 2학년~6학년 한 학급씩)·91명 ▲도담중학교(교장 민병연) 3학급(1학년~3학년 한 학급씩)·38명 ▲도담고등학교(교장 김동연) 6학급(1학년 4학급, 2학년 인문·자연 한 학급씩)·104명으로 앞으로 세종시 교육을 이끌어가게 된다.


기사제공 : 이종화 기자(net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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