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 7·9급 인터넷으로만 접수…장애인 44명 포함

중앙인사위원회와 노동부는 노동부 직제개편에 의한 7·9급 국가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28일 확정·공고했다.
이번 노동부 공무원 채용은 7급 350명과 9급 450명 등 총 800명을 선발로 이뤄지며, 응시를 원하는 지원자는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중앙인사위원회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사이트(http://gosi.csc.go.kr)을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으며, 이번 채용시험에 학력과 경력에 대한 제한은 두지 않고 있다.

■선발인원 근로감독 · 고용안정서비스 분야 배치

공개경쟁채용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무원 임용시험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5개 광역의 16개 지역별로 분산 시행되며 선발된 인원은 내년 2월 이후 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 고용안정서비스 분야에 배치될 예정이다.
중앙인사위와 노동부는 7급 350명의 선발인원 중 장애인을 19명, 9급 450명 중 25명 포함시키기로 확정했다.
지역별로 장애인 모집 인원을 살펴보면 서울·인천·경기·강원 권역이 24명(7급 14명, 9급 10명)으로 가장 많고 대전·충남·충북지역이 7명(7급 2명, 9급 5명) 등이다.
이번 공채에서 대전·충·남북은 7급 일반행정직 31명(장애인 2명), 9급 일반행정직 86명(장애인 5명)을 모집한다.
중앙인사위는 이번 모집과 관련해 “지원하는 근무예정지역은 지원자의 거주요건과 관계가 없지만 근무예정지역별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임용 후 3년간 타 부처나 다른 지역으로 전보가 제한된다”며 “응시원서 접수시 ‘근무예정지역’이 정확하게 표시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정보통신·사무관리분야 자격증 소지자에 가산점

공개채용은 오는 10월 7일까지 인터넷 접수가 끝나면 11월 27일 필기시험이 실시되고 합격자에 한해 내년 1월 18일부터 20일까지의 면접시험이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006년 2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노동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는 독립유공자 등 취업보호대상자와 지원대상자에 대한 과목별 10% 가산과 함께 정보통신·사무관리분야 자격증 소지자에 대해 0.5~3%, 변호사ㆍ변리사에 대한 5%가 가산된다.
그러나 가산대상 자격증이 중복될 경우에는 유리한 것 하나만을 적용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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