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공주 금강·부여 백마강·서천 금강하굿둑 탐사

  한솔고등학생들이 ‘금강의 뿌리를 찾아서’란 주제로 금강탐사 체험 학습을 하고 있다.
  한솔고등학생들이 ‘금강의 뿌리를 찾아서’란 주제로 금강탐사 체험 학습을 하고 있다.

'모두를 배려하는 맞춤식 교육으로 좋은 학교 만들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자율형공립고 한솔고(교장 김상학)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내 고장 바로알기 및 극기 함양의 일환으로 백제문화 기행 ‘금강의 뿌리를 찾아서’란 주제로 금강탐사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첫째 날(4월10일) 대청댐(6km) 걷기탐사를 시작으로 공주 금강 공산성 걷기, 무령왕릉과 공주박물관을 관람, 둘째 날은 부여로 이동하여 정림사지 관람, 서천 체험마을에서는 모시송편 만들기, 풍등에 소원을 적어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셋째 날은 서천 금강하굿둑 탐사로 채만식 문학관 관람, 금강하굿둑 자전거 길 걷기로 탐사를 마쳤다.

이번 2박3일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매일 3시간 정도 금강 주변을 걸으며 문화제를 관람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몸으로 체험하고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류예은 학생은 “수학여행이 제주도나 가까운 외국이 아닌 금강탐사라 처음에는 아쉬움이 많았었지만, 경기도에서 전학 와서 세종시에 대해 애착을 갖기 어려웠는데 이번 금강탐사로 세종시 주변에 아름다운 금강이 흐르고 그곳에 찬란한 백제문화가 있음을 재인식하게 되어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이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솔고는 이번 체험학습을 계기로 ‘금강탐사’를 우리 고장 바로알기 및 극기 체험의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지속적으로 실천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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