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특히 도움이 되는 질병에는 여러 가지 질병이 있겠지만 당뇨병의 치료에 운동은 필수적이다. 당뇨병 환자가 운동할 때는 저혈당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저혈당 증상을 환자나 보호자 또는 운동 동료가 잘알고 있어야 하며, 운동전에 맞는 인슐린양을 줄이거나 운동 전, 중, 후 탄수화물 섭취를 증가시켜야 한다. 인슐린 주사는 과도하게 빠른 흡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활동량이 적은 근육에 주사한다. 예를 들어, 달리기 선수에게는 복부에 주사한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이 290mg/dl 이상이거나 60mg/dl 이하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안저합병증이 있을 때에는 접촉운동이나 복압증가 운동을 금하고, 족부 말초신경병증 환자에게는 체중부하운동을 금지 시킨다. 운동 전 혈당이 100mg/dl 이하이면 15∼30g의 탄수화물이 포함된 스낵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는 빵 한 조각 또는 60∼120 칼로리의 과일 또는 크래커에 해당된다. 공복 상태에서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운동 2∼3시간 전에 음식 섭취를 한다. 또 운동 2∼3시간 후에 항상 음식을 보충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운동은 삶의 질을 좋아지게 하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운동의 종류 시간,강도,빈도를 적절히 하면서 주의사항에 따라 운동을 한다면 순응도가 높아져 최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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