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만7,052건 보다 11.8% 감소한 8월 거래량 15,041건

충남도는 지난 7월 2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이후 8월 한 달 거래량이 지난 7월 거래량 1만7,052건보다 11.8%가 감소한 1만5,041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충남지역의 토지거래량이 지난 8월 들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은 정부의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 등 투기방지 정책이 잇따르면서 투기심리가 냉각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4만7,249건으로 지난해 동기 18만3,659건보다 20%정도 감소했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인 공주?연기지역의 토지거래는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 1만122건으로, 지난해 동기 1만5,509건 보다 감소했으나, 8월 한 달 동안은 지난달 1,009건(공주 564, 연기 445)보다 증가한 1,081건(공주511, 연기 570)으로 나타나, 전체 토지거래의 감소 추세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연기지역의 아파트 분양 등 실소유자 거래에 의한 증가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정부에서 지난 8월 31일 발표한 부동산정책이 시행되면 부동산시장은 안정되고 투기적 거래는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앞으로 토지거래허가 심사를 강화해 위장증여, 미등기 전매행위 등을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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