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Belt형 맞춤식 논술지도로 큰 성과 기대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2006학년도 2학기 대학입시 논술 전략을 ▲지역별 벨트형 맞춤식 지도 ▲ 사이버 논술?면접준비 OK 운영 ▲통합교과형 논술 교사직무 연수 ▲논술 가이드 자료집 발간 등 4가지에 중점을 두어 추진키로 했다.
우선 지역별 Belt형 맞춤식 논술 지도는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불리한 농산어촌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7개 군 지역의 농어촌 거점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논술 강좌를 개설해 소규모 주변 학교 학생들에게 질 높은 논술교육을 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주변의 27개 일반계고 15학급 279명의 학생들이 통합교과형 논술을 지도받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교수학습지원센터의, 논술면접준비OK시스템은 도내 초·중·고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on-line) 상에서 논술 및 면접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전문 논술 지도교사 양성을 위해 2학기 초에 중·고 교사 140명을 대상으로 통합교과형 논술 직무연수를 실시해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인 지도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독서 지도, 논술과 연계한 수행평가, 독서·논술 토론대회 등을 강화해 교육과정 내에서의 논술 지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토록 했다.
도 교육청은 이미 발간한·논술 및 면접·구술고사 길라잡이 이외 논술 보조교재 등으로 4종의 논술 가이드 자료집을 추가 발간해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대학별 논술시험 가이드라인을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 대입전형에서 비중이 높아질 논술 및 구술 고사에 대한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마당에 충남교육청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어 그 성과가 주목된다.
도 교육청은 “교육계는 물론이고 학부모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끌고 있다”며, “벨트 중심,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논술 교육으로 큰 성과가 기대되며 지역별, 학교별 교육기회 격차도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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