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의 및 연기향교에서 유림등 200여명 참석 제향

 

  공자를 비롯한 5성 4현과 우리나라 18현에게 제사를 올리는 추계석전대제가 봉행되었다.

  10일 연기군 소재 전의향교(전교 윤인병) 및 연기향교(전교 안순근) 대성전에서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유림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가 봉행되었다.

  이날 전의향교는 초헌관에 이기봉 연기군수, 아헌관에 임국빈 조치원경찰서장, 종헌관에 김창호 연기교육장이 봉행하였으며, 연기향교는 초헌관에 유림 김진무, 아헌관에 황우성 군의회의장, 종헌관에 유림 허종행이 제례를 올렸다.

  석전대제는 매년 봄·가을(음력 2월 8월) 첫 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5성 4현과 국내명인 최지원을 비롯한 18현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인의도덕과 이상을 근본으로 삼아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효제충신의 실천과 수제치평의 도리를 지키고자 스승을 존경하고 성인을 사모하는 정신으로 올리는 예이다.

  한편 전의향교는 조선 태종 15년(1416년)에 창건되었으며 대성전 15칸, 명륜당 10칸, 전사청 7칸으로 도지정 기념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또 연기향교는 조선 태종 16년(1417년)에 창건되었으며 대성전 15칸, 명륜당 8칸, 전사청 8칸으로 도지정 기념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기봉 연기군수는 전의향교에서 초헌례를 올리고 유림등 참석자들에게 "윤리와 충효사상을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관을 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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