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지난 10일 문예회관 광장에서 외국인 500여명 초청

 노래자랑, 먹거리 장터, 민속놀이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

 

  열악한 환경속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한마당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연기군은 지난 10일 문예회관 광장에서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추절 외국인 근로자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좋은평가를 받았다.

  이날 축제는 이국땅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고유명절을 맞아 우리 고장의 따뜻한 인심과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으로 기업하기 가장 좋은 군‚조성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이번 축제는 연기군기업협의회가 주관하고 연기군자원봉사센터, 의사회, 삼성전기(주) 후원으로 3부로 나누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1부 행사는 여는마당으로 문예회관 광장에서 나라별 민속놀이, 건강상담 및 진료, 사랑의 가위손(이·미용)봉사, 추석 떡잔치등이 펼쳐졌다.

  2부 행사는 먹거리등 위안마당으로 나라별 특색음식 및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되었다.

  3부 행사는 어울마당으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노래자랑, 초청가수공연, 장기자랑, 사물놀이, 행운권 추첨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외근인 근로자 모두가 뜻깊고 보람된 하루를 즐겼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유나이티드(주)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뜻하지 않게 위안행사를 베풀어준데 대해 더없이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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