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농업기술센터: 소 자가인공수정 교육 연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유한식)는 관내 양축농가들의 고충 해결방안의 하나로 지난달 30일 대가축 자가 인공수정 교육을 실시하여 참석한 사육농가 50여명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교육은 그동안 교육을 수료한 농가들이 각자의 농가에서 직접 인공수정을 함으로 시간적 경제적 이익과 번식효율이 향상되는 것을 목격하고 그동안 교육 받지 못한 양축농가들이 교육받기 희망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축산연구소 한우시험장의 이명식 박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소의 번식생리 구조와 인공수정요령, 동결정액 취급요령에 대한 이론교육과 도축한 암소의 생식기 해부실습을 하고 직접 소를 이용한 직장검사, 자궁경관잡기, 난소촉진, 정액주입 등 실기실습 교육으로 이어졌다. 교육이 실제 실습을 완벽하게 갖춰야 각자의 농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기에 어떤 교육보다도 교육열이 높았다. 교육에 참가한 문명국(전동면 송곡리)씨는 “ 교육받기 어려운 인공수정교육을 가까이에서 직접실습하며 받을 수 있게 해준 농업기술센터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 후 자가 인공수정을 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기술 미숙으로 수정률이 다소 떨어지나 횟수를 거듭할수록 높아져 수정사가 실시할 때보다도 높아질 수 있으므로 앞으로 철저한 현장지도와 보충교육을 통해 양축농가들에게 도움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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