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국민체육센터 이용자 ‘불편’ 예상

 

40억 투자에 주차장시설은 23대 주차라니...

체육단련실은 트레이너 없이 스스로 해야 한다니...


연기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 8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40억원이 투입되어 착공한 후  1년여만에 완공이 되어 지난 1일 준공 및 개장식을 갖었다.

이날 개장식은 연기군에 수영장이 없어 청주나 대전 등의 타지역으로 가야만 하는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번 개장으로 군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많았기 때문에 더욱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나 개장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이용에 불편함이 많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 이모씨는 “40억 투자에 무슨 주차장 시설이 23대 주차로 되어 있는지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며 “수영시설을 이용하러 접수 할려고 했으나 일반인 350명으로 정원이 다되어 기다리라고 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일반인 350명 이용자에 주차는 23대라니 모두 걸어다니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을 했으며, 주민 정모씨는 “개장하는 곳에서 준공식을 해야 시설도 보고 하는 것이 당연한데 왜 학교에서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학교 운동장에 차들이 줄비하게 서있는 모습을 보니 주차장 부족으로 그런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을 했다.

또한 주부 김모씨는 “수영과 같이 체력 단련실을 이용하려고 해도 운동기구 사용에 대해 몰라 어찌 이용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들어 물어보니 트레이너가 없이 스스로 해야한다고 한다” 며 “이용 방법을 모르면 위험한 운동기구가 많은데 개장만 하고 아직 트레이너도 없이 이용해야 하는 건지 이해 할 수 없다”고 고가 운동기구의 유익한 활용성을 위해 대책이 있어야 된다고 지적을 하였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사람을 배치하지 못했다” 며 “일단 간단한 런닝머신만 하고 위험한 것은 어쩔 수 가 없다”고 막연한 말로 일축을 했다.

뿐만아니라 개장식 참석 주민들은 1시간 수영 연습에 80명은 너무 많은 것 같다고 지적을 하였으며 한달 수강이 아닌 시간날때 당일 수영을 하고 싶어서 물어보니 당분간 인원이 많아 받지를 못한다고 하니 자유로이 이용도 가능하지 않다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말도 나오고 있다.

또한 학교 주변으로써 차들이 많을 것을 예상해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안전에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지적했고 진입로가 좁으며 이정표가 없어 차들이 처음 찾기가 힘들었다는 문제점에 대해 고려 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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