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도서관, 가족단위 문화유적탐방 행사 실시 연기도서관(관장 김진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유적탐방 행사를 2005년 8월 21일(일) 연기관내 일대에서 실시하였다.

 보령도서관과 공동운영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지난달 17일에는 연기도서관팀이 보령을 방문하여 바다(머드)체험에 참여하였으며, 이번에는 보령도서관 학습동아리의 하나인 ‘우리고장유적답사팀’이 연기지역을 방문하여 진행되었다. 두 도서관의 20여가족, 9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연기향토박물관장이 강사로 초빙되어 운주산성을 찾아 우리 문화재를 살펴보며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나무와 풀, 새끼줄 등 자연속에서 얻은 재료를 이용하여 우리 조상들이 생활하였던 움집을 지어보았다. 가족별로 움집을 짓고 품평회와 시상식도 가져 가족간 화목을 다지는 좋은 행사가 되었다. 이밖에도 운주산성을 돌며 진행된 보물찾기는 조선시대 관직별로 보물을 마련하여 어린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우리의 전통 직제를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운주산성에서의 행사를 마치고는 세종대왕이 안질을 치료했다는 전의초수(왕의물)를 방문하여 왕의물을 직접 마셔보고 세종의 일대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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