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0,000여명의 식사를 책임진 연기군생활개선회

성공적인 복숭아 축제의 숨은 봉사자

 3년간 10,000여명의 식사를 책임진 연기군생활개선회 


   지난 8월 12 ~ 13 양일간 고려대 서창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복숭아축제는 연인원 5만 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연기군 복숭아를 전국에 알렸다. 성공적인 이번 축제에서 오는 손님들에게 충청도의 인심과 손맛을 보여주며 식사를 3년간 무료로 제공한 숨은 일꾼들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연기군생활개선회원들로 연기군내 8개읍면에서 농사짓는 부녀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농사일로 바쁜 가운데에도 지역의 큰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2일간 5백여명의 회원들이 식사와 식당봉사를 책임지며 행사에 참석한 외지손님들에게 맛깔스런 손맛으로 기쁨을 선사했다. 연기군생활개선회를 총지휘하며 오는 손님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회장(진성분, 조치원읍 신흥리)은 “우리 지역에 오는 손님들이니 아무리 바빠도 저희 집에 오시는 손님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배추김치, 열무김치 등 모든 반찬과 밥을 직접 준비하느라고 열일 제쳐놓고 7일간 같이 고생한 생활개선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축제에 참석해서 식사를 제공받은 서울의 한 시민은 “식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걱정이었는데 너무나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식사를 제공받아 너무 고마웠다”며 구슬땀을 흘리면서 식사를 준비에 여념 없는 생활개선회원의 땀을 닦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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