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6일까지, 전의 달성야영장에서 60여명의 청소년 참여

연기군 전의면 주민자치위원회 도농 청소년 교류캠프 열어
 8월 3일∼6일까지, 전의 달성야영장에서 60여명의 청소년 참여

 

 연기군 전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경대)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장래 나라의 기둥이 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시 및 농촌 청소년 교류캠프를 운영해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전의면 자치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전의면 양곡리 소재 달성야영장에서 전의지역내 초등학 30명과 인천지역 관내 초등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도농 청소년 교류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에 참여한 인천지역 학생들은 연기군농업경영인연합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3∼4회 직거래행사 등을 통해 연기군 우수농산물 판매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인천순복음교회(목사 최성규)에서 희망자를 모집 참여하게 되었다.

  청소년 교류캠프 운영 첫째날에는 물고기잡기 및 옥수수따기 등 자연체험행사와 자기소개 및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을, 둘째날에는 인근 IMG골프장에서 골프체험행사, 연기군청 방문 군정VTR시청, 의회견학 및 오봉산, 송파랜드, 행정수도예정지 등 군내 유적지 등을 답사하고, 야간에는 영화를 관람하는 등 도시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셋째, 넷째날에도 문화체험 및 도자기체험행사, 수영 및 119안전교육등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셋째날 야간에는 지난 3일간 짧은 만남을 통해 도농간 문화적 한계를 극복하고 만남의 추억을 가슴깊이 새기며,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캠프화이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그 의미를 한층 더해 주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도시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만족해 하며 짧은 일정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특히, 말로만 들었던 행정도시예정지를 견학하게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이번 캠프운영을 주관한 자치위원회 관계자는 "도농 청소년 교류를 통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폭 넓은 사고능력 배양과 공동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일회성·전시성 행사가 아닌 지역축제로 매년 정례화하여 운영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2년 8월에 구성되어 5개분과 25명의 자치위원으로 구성되어 매년 노래 및 서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여 지역민의 정서함양과 여가활용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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