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청사 에너지절약’에 팔 걷어

-전기, 유류, 물, 물자 등 4개 부문으로 실천계획 수립 추진

 충남도는 날로 치솟는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위한 방안으로 공공기관 청사의 에너지 절약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가 마련한 에너지 절약 대책은 연간 예상되는 에너지 사용량의 4%(2,200만원) 절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유류·물 그리고 물자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세부 실천내용이 담겨져 있다.

 먼저, ▲전기분야는 사무실 온도를 1°C씩 높여 연 7%의 전력을 줄이고 최대 수요전력(피크 전력)을 100㎾ 하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의 실천방법으로 낮 시간대 복도등 소등, 중식시간 PC끄기, 청사외등 타임스위치 설치를 비롯, 형광등 기구를 초절전 안정기로 교체하고 장애인용 승강기외에는 격층 운행할 방침이다.

 ▲유류 분야는 기관 업무용과 민원인의 차량을 제외하고는 오는 25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 운행에 들어가며, 관용차량은 5분이상 공회전 안하기, 경제속도 준수(60~80㎞/h)하기, 급출발, 급제동, 급가속 운행은 무조건 자제하며, 동절기에는 사무실 적정온도 보다 1°C씩 낮추는 시책도 펼칠 계획으로 있다.

 한편, 기관업무용과 민원인은 차량은 10부제 운행, 승용차 함께 타기 캠페인 등을 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물과 물자 절약을 위한 대책으로 화장실 변기와 수도꼭지에 절수기 설치를 완료하고, 양치시 물컵 사용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구내식당 물 아껴 쓰기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은 부서별로 물품 점검의 날을 운영해 행정 장비 등을 일제 점검하고, 사무용품 구입비의 10%를 일률적으로 절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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