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보건소 치과위생사의 불쾌한 언행

지역주민의 눈높이에서 진료를 한다면...

 

1951년에 발족하여 조치원읍 교리에 자리잡고 있는 연기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전염병 예방,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 대한복지사업으로 업무 수행을 해오고 있음에도 지역 주민들의 소외된 감이 조금 있었으나, 현재 진료사업인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및 각종검사와 물리치료, 치과치료, 한방치료, 결핵치료 등의 진료 확층으로 지역 주민들의 보건소 이용이 증가세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위와 같은 진료 확대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에 주민들은 ‘친절하고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말과는 반대로 ‘불친절하다’는 말이 조금씩 주민들간에 흘러 나오고 있다

일반 개인병원으로 가면 의료보험이 안되는 치료가 많아 부담스러움이 있는 중에 ‘치과실’이 생겨 많은 주민이 반가움과 고마움을 갖게 되었는데 치과위생사의 불친절한 언행으로 진료를 머뭇거리게 되는 현상이 일고 있는 것이다.

연기보건소 치과치료 내용은 구강보건교육, 학교ㆍ집단 잇솔질 및 불소용액양치사업,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구강질환조기치료, 스케일링 등을 하고 있다.

최근 조치원읍 노인 이모씨는 치아가 많이 상하여 통증이 있어 다니던 치과가 휴무인 관계로 보건소에 있는 치과로 갔는데 치과위생사에 말에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는 말한다.

“예약하고 오셨어요”, “우린 흔들리는거 빼주기만 해요”, “의사가 1년 넘으면 복무기간이 끝인데 무슨일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다니던 치과로 가서 치료하세요” 라고 말을 했다고 한다.

이말에 이노인은 “당연한 말인지는 몰라도 조금 말을 이해 할 수 있도록 다르게 말하면 안되는지 또 의사 복부기간에 대한 말을 왜 환자가 들어야 하는 건지 물어보고 싶었다” 며 “개인병원도 아닌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보건소가 이렇게 퉁명한 말투로 불친절해서야 부담되어서 가겠냐”고 말을 하였다.

이에 치과위생사는 “보건소에서 안되는 치료를 말하며 막무간으로 해달라고 하는 손님이 많아서 정말 힘들다” 며 “보건소에서 18년을 근무해서 환자들을 너무 잘안다, 하지만 100%을 충족시키지 못하는점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고 말을 하였다.

연기보건소를 본 기자가 취재하러 간 날도 치과실에서는 의사 혼자 환자를 치료하고 있고 치과위생사는 다른 보건소 직원과 얘기를 계속하고 있었고 말하는 도중에 중간중간 가서 도와주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이 모습에 본 기자는 “일반 치과병원에서는 위생사들이 의사 옆에 서서 진료가 끝날때까지  보조로 해주는데 지금 그렇게 해도 되나요” 라는 질문에 위생사는 “오래되서 내가 언제 가서 보조로 도와주어야 하는지 내가 더 잘 알아요” 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연기보건소에서 근무한지 오래되었다고 하여 의사인지, 치과위생사인지 구분이 가질 않을 정도의 말과 행동들이 서슴없이 나오는 위생사의 태도가 올바른 근무인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치과위생사의 당연하고 태연한 태도가 주민들의 ‘불친절’에 대한 말들을 증명해 주고 있었다.

따라서 연기보건소는 여러 가지 진료 확충으로 보건사업을 확대시키기 보다는 치과치료 뿐만아니라 보건소에서 하는 모든 진료과도 마찬가지로 올바른 치료 내용 알림에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편리하고 친절하게 하여 한번 가면 또 가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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