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맛, 둘째 품질, 셋째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조치원 복숭아의 명성을 되찾고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상거래 질서유지를 위해 도로변 판매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연기군은 지난 17일 전동면 보덕리 자연발생 유원지인 밤나무골에서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도로변 원두막 농·특산물 판매상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 복숭아 명성찾기를 위한 토론회를 갖고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상거래 질서 및 판매시설 정비등 다양한 시책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로변 판매장의 문제점으로 소비자가 맛본 복숭아와 구입한 복숭아의 품질상이 및 속밖이등으로 조치원 복숭아의 명성이 실추되었다고 인식하고 올해는 판매시설 재정비, 주변환경 정비, 판매장 상호 및 번호부여 등을 통해 판매된 농·특산물에 대한 책임과 불량상품에 대한 정중한 환불 및 리콜제를 확행해 조치원 복숭이의 명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내가 판매한 상품은 내가 책임진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상자하단에 판매자 인적사항 및 전화번호등 실명제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상품을 구입하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상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판매상들은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품질을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도록 소포장 중심으로 포장하고 속밖이를 근절해 소비자가 다시 찾을 수 있는 여건조성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조치원 복숭아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복숭아 출하시기에 맞추어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속밖이 및 바가지 요금등 상거래 질서 물란행위를 뿌리뽑아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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