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최우수기관’ 선정

총 9개분야중 5개분야 최우수 평가, 전국최고 광역자치단체 입증


충남도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04 자치단체 국정시책합동평가’에서 총 9개분야 중 5개분야(행정내부혁신, 환경관리,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관광)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04 자치단체 국정시책 합동평가’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내부혁신, 환경관리, 지역경제, 보건복지, 지역개발, 대민서비스, 안전관리, 문화관광, 여성복지 등 9개 분야의 국가핵심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충남도에서 최우수를 수상한 각 분야별 주요 추진사업을 보면, ▲행정내부혁신 분야는 △혁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혁신현장 탐방의 날’을 운영해 도정혁신에 접목했으며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지방분권시대에 새로운 행정환경과 패러다임을 적극 수용할 공직자 양성 및 자치역량강화를 위한 정책입안 및 기획능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했고, △행정서비스 이행기준 달성도 측정 및 고객만족도 조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객관적으로 행정서비스 수준을 파악해 결과를 공개하고, 조사결과 미흡한 부분과 잘못된 서비스에 대해 직원 친절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유도,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지역별로 다양한 관광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충남관광 포털사이트’를 구축?운영했으며 △도내 농촌지역이 초고속망 구축, 컴퓨터보급률 등 도민정보화 분야가 전국 대비, 취약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농어촌지역의 초고속망 미구축지역 1,056개소에 대한 연차적 구축계획을 수립·실행한 점이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관리 분야는 △도의 핵심정책으로 추진 중인 ‘안면도관광지 지정지구’에대한 외자유치로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환경단체와 연대해 도와 환경단체주관으로 전문가, 주민, NGO 등이 참여하는 ‘안면도 친환경개발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속적인 노력으로 안면도의 개발과 보전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킨 점과

△환황해권 환경보전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중국 강소성과 환경행정교류협약을 체결해 동북아지역 자치단체간 환경파트너쉽 강화 및 환경보전에 기여했으며, △도내 화장실을 아름답고 친환경적으로 정비된 충청남도 미소방(Chungcheongnam- Do Beautiful Restroom)으로 선정해 올바른 화장실 사용문화를 확산시킨점이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지역경제 분야는 △지난 2002년부터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 만들기’를 선언하고 수출 유망기업 25개 중소기업을 발굴해 무역실무 및 해외마케팅 능력배양 등 10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수출구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 결과 17개 기업체에서 780만불의 수출증대에 기여한 점과 △새로운 수출 거래선 발굴과 판로 망 확대를 위해 국제 유명 전시회?박람회 참가?시장개척단 파견 등 40개업체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1,800만불의 수출을 증대했으며, △도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중국지원팀을 신설해 중화권 진출 유망업체 임직원 320명을 대상으로 시장전략설명회(4회), 찾아가서 도와주는 이동상담실 운영 등 특수시책시행과 사상 최초로 수출 200억달러 돌파로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지역개발 분야는 △도시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담장없는 녹색도시조성사업’을 추진해 2004년도에 담장철거 46개소, 담장없는 건축 허가 등 817건을 추진, 도시공간조성 및 녹색도시 건설기반을 구축하고, △지난 2000년부터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연구 및 개발계획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03년에는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신청 등의 과정에서 도출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2004년 12월에는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건교부로부터 확정고시 됨에 따라 생산?부가가치?고용유발효과가 4,800억원에 달하고, 내포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을 발굴?복원?보존으로 관광자원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짧은 기간 내에 개발계획 승인을 얻은 점과 △도시화에 따른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주로 발생된 농가주택이 공가로 방치돼 범죄 장소로 이용되는 등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농촌지역의 공가를 도시이주민 주거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 시?군 홈페이지에 ‘사이버 정보센터’를 운영해 도시이주민의 농촌 정착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지역의 흉물화를 방지한 정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문화관광 분야는 △시군에서는 주민의 문화생활을 향유하기 위한 문예회관, 공공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기반시설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군에 대한 도비의 지원기준이 없어 시?군간 도비지원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에 애로가 있어, 문예회관 20억원, 박물관?미술관 3억원, 공공도서관은국비지원액의 50%를 지원해 안정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한 점과 △예산군의 실존 인물인 의좋은 형제(이성만, 이순)에 대한 테마공원 조성으로 고부가가치 자원인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내포문화권 개발사업과 연계 추진해 형제애의 체험교육장으로 조성 테마관광자원화 한 것이 ‘2004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고기관으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그동안 충남도정이 ‘4천만이 살고 싶은 충남건설’을 위해 ‘고품질 충남도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며?앞으로 각종 시책의 추진과정과 평가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발전시키고 선진행정의 끊임없는 벤치마킹 등을 통해 도정의 경쟁력 극대화와 도민의 삶의 질을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충남도만의 독특하고 색깔 있는 창발적인 시책을 꾸준히 펼쳐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