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렴도 이상기후 비상

10억원이상 사업 발주시 청렴서약서 작성, 상부 보고의무화 할 계획


충남도는 최근 서울 청계천 복구공사, 대전시 시설관리공단 등 자치단체의 잇따른 부정부패가 잇따르고 있어 청렴도 제고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는 금산군수의 횡령, 소방안전본부의 허위준공검사 등의 부정부패가 심화되고 청렴도에서 전국 2002년 2위, 2003년 3위, 2004년 4위 등 점차 악화되는 등 이상기후가 보임에 따라 상황을 인식하고 전국 1위를 목표로 각 과제별로 목표를 설정, 부패방지대책실무추진단(단장 권갑순 감사관)을 구성해 지난 3월 3일 부패방지대책 보고회, 지난 4월 7일 부패방지대책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수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실무추진단은 ▲도 명예 감사관(38명)을 위촉하고 ▲도 및 시·군 감사담당공무원 연찬회 개최 ▲Clean도정을 당부하는 도지사 서한문 E-mail을 발송 ▲부패방지 및 청렴도에 대한 수시 교육을 실시 ▲제도개선 신규 발굴 ▲부패 개연성 업무 발굴·관리 ▲상시적 부패 재발방지 시스템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주요실천사항으로 △매주 월요일 과장이 민원인에게 전화해 민원인 불만 순화하는 ‘애프터서비스’제도를 도입, 불만사항에 대한 이해설득과 대안을 제시하고 △지도단속인원은 2인 이상 단속반을 평성 실시해 업체와 결탁을 차단하며 △처분전 청문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적발 결과 신속 처분키로 했다.

특히, 민원이 가장많은 환경문제 등의 문제가 적발시 복수의 시료채취해 이의제기시 활용으로 이의제기의 용의성을 제고키로 했으며 △수의계약내역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대금청구시 인터넷 이메일 등으로 신청을 유도하고 △공사계획서부터 준공까지 과정의 부패방지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또한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추진계획으로 ▲반부패대책추진 실무단 운영을 활성화 하고 ▲청렴도 제고 및 반부패 윤리의식 교육을 강화키로 했으며 ▲권역별 청렴도 제고 및 부패방지 순회교육 실시 ▲시설공사 현장대리인 업무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대단위 사업계획 수립시 부패방지 계획수립 시행 방안에 대한 강구로 현재 10억원 이상 39건의 발주중에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직접효과를 볼 수 는 없지만 담당 공무원의 간접적 심적 부담을 유도해 청렴도를 높힐 예정이며, 그동안 10억원 이상 사업에 대해 담당 공무원과 현장감독의 청렴 서약서를 받고 있으나 요식행위에 불구해 앞으로는 담당공무원과 현장감독, 감사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서명을 하고 이를 보고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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