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축산 농가를 살려야 한다 최근 조류독감의 여파로 인한 닭과 오리 관련사업 종사자의 피해가 막심하다. 불황으로 인한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닌데 조류독감까지 겹치게 되자 하나밖에 없는 귀중한 목숨마저 버리는 사태까지 발생한 상황이다. 이 같은 사실은 정부가 방역에만 치중하느라 조리를 통한 닭·오리의 식품안정성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제 때 알리지 못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주지 못한 탓에도 있다. 또한 우리들이 먹거리에 관한 한 지나치게 불안감을 가지고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되돌아 봐야 할 때다. 실례로 조류독감 파동이후에도 주한 미군의 경우에는 닭고기의 소비가 줄지 않았으며 일본은 오히려 소비가 늘었다고 한다. 우리는 어떤가?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횟집을 찾는 손님이 없다 시피하고, 가축전염병이 발병하면 축산물의 소비가 위축되기 일쑤다. 문제는 소비 시 발병이나 전염의 위험이 있는 정확한 근거에 기준을 둔 것이 아니라 막연한 선입견에 의한 기피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의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다시 살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이는 판단기준을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하다. 가축과 가축사이의 전염이나 발병가능성에 두어선 안 된다. 과연 사람들이 먹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이 안전한가?, 어떻게 조리했을 때 위해 요소가 사라져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가? 등이 기준이 돼야 할 것이다. 이제 닭과 오리의 소비를 통해 이들을 돕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닭·오리농가들의 피해는 비단 그들만의 피해가 아니라 축산업계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유통, 식당 등에 이어져 경제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뒤늦게 나마 정부에서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닭·오리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닭·오리 농가들을 위해 대대적인 시식행사 등을 펼치며 돕기 운동에 나서서 그나마 다행이다. 우리 모두 동참해 건강도 챙기고, 축산농가 및 관련사업 종사자들을 돕기에 적극 나설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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