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등을 이용한 장애체험


연기군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장애체험교실이 좋은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 보건소(소장 권오석)는 장애인의 일상적인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함으로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 및 장애인의 삶에 대한 이해를 도모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3일 남면 수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장애체험교실을 연중 운영해 나가고 있다.

장애체험교실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각 학교별로 한 학급씩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2인 1조의 장애체험, 체험소감작성 및 토의등의 체험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장애체험과정은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자가 되어 훨체어를 사용해 경사로, 도로, 횡단보드 건너기등의 체험과 완전히 실명된 시각장애자가 되어 공중전화걸기, 신호등 건너기, 계단오르고 내리기 등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군은 장애체험교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휠체어 20대, 안대, 흰지팡이등 장비를 확보해 활용함으로서 실질적인 체험교육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수왕초 장애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장애인이 되어 장애체험을 경험해 보니 장애인들의 고통과 심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장애인들도 우리와 똑같이 생활하는 이웃이고 가족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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