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이 한국의 중심 되길 기원 충남·대전이 한국의 중심이 되길 기원하는 2004년 덕진산성제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금남면 용담리 덕진산성에서 열린다. 덕진산성은 금남면 용담리, 대전시유성구 안산동,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에 위치해 있으며 안산동 주민은 ``안산산성``으로, 송곡리 주민은 ``송곡산성``으로, 용담리 주민들은 ``용담산성``으로 불렀다. 이는 1914년 3월 1일 일제의 식민지정책을 위한 지방행정구역 개편의 일환으로 갈라지게 된 것이며 지난 94년 향토사학자 임영수씨 등이 금남면 향토지 발간을 위해 옛 지명을 조사하던 중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금남면 용담리 지역에 ``덕진현``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후 연기주민들이 ``덕진산성``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지난 97년 3월 1일 제1회 안산(덕진)산성제를 시작으로 올 해 8회 째를 맞게 되는 올해 산성제는 신 행정수도건설의 후보지를 선정하는 해라는 점을 감안, 충남·대전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지낸다. 이날 행사진행은 세 지역집결, 산행, 세 지역 어울마당, 성밟기, 만세삼창, 봉화올리기, 덕진산성제, 공연, 특공무술시범, 민속놀이, 시상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참가자에게는 점심, 떡, 막걸리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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