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일 도청 대강당에서 도 본청과 소속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춘희(50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추진단 부단장을 초빙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이춘희 부단장은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심각한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초래해 비용의 급증과 지역간 격차 심화 등 복잡한 문제들로 인해 국가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통합과 제2의 국가도약 달성을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의 필요에 의해, 당초 신행정수도건설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필요성과 배경을 설명했다.
또 “신행정수도건설 후속대책으로 건설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지방분권, 수도권 발전전략 등 다른 균형발전 시책의 실행을 선도하고 견인하는 구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행정기능이 중심이 되면서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큰 목적아래 여타 균형발전 시책과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발휘 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행복도시 추진 향후 계획은 ▲올해는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사업시행자 지정과 이전계획 수립, 용지매입 착수 등 준비단계 ▲내년도는 기본계획 등 각종 계획수립,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전담기구인 건설청과 특별회계를 설치 운영하는 계획단계 ▲2011년까지 부지조성공사, 청사건축, 행정도시 지위 등에 관한 법률제정 등 건설단계 ▲2012년부터 행정기관의 단계적 이전 및 주민 입주가 이루어지는 이전단계의 4단계로 구분해 추진한다.
한편, 행복도시 보상추진위원회가 6일 도청에서 공식 출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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