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당 국정자문위원 당선

열린우리당 공주·연기 재선거 후보 경선에서 박수현 당 국정자문위원이 당선됐다.

박 후보는 22일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연기군민체육관에서 실시된 경선에서 총 투표인수 2465명 중 1314표(53.30%)를 얻어 842표(34.15%)를 얻은 이병령 후보와 293표(11.88%)를 얻은 이희원 후보를 제치고 오는 4월 30일 치러지는 재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박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공주에는 문화관광산업 클러스터를, 연기에는 첨단 국가과학기술산업단지를 유치 또는 육성하는 등의 지역발전 공약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해왔다.

당선이 확정되자 박 후보는 “함께 경선에 참여하여 아름다운 경쟁을 펼쳐준 두 후보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 모든 당원들이 하나 되어 오는 4월 30일 치러지는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지역주의 극복과 개혁의 한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박 후보는 공주대 부속고등학교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열린우리당 국정자문위원과 행정수도이전 범국민연대 상임집행위원, 국회 입법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투표는 총 유권자 5711명 중 2465명이 투표해 43.16%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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