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교육청(교육장 김창호)은 연기군청, 조치원경찰서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3월 25일(금) 10시 30분에 조치원중학교 강당에서 초⋅중ㆍ고등학교장, 학생부장 및 학교폭력자치위원 경찰관, 교육 유관기관 생활지도 상임위원, 학생상담자원봉사자, 각급학교 학부모운영 위원, 청소년보호협의회 등 320명을 대상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폭력 추방 결의 대회을 갖는다. 결의 대회 진행은 교육장 인사 및 조치원경찰서의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 운영에 대한 취지 설명 연수, 연기군생활지도상임위원 대표의 학교폭력 추방 결의문 채택, 학교폭력추방 홍보 전단 및 스티커를 배부하는 조치원읍 일원의 가두캠페인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김창호 교육장은 각종 매체의 홍수 속에 우리 청소년들은 온갖 유혹과 함정에 그대로 노출된 결과 집단따돌림, 금품갈취 등 갖가지 위협 행위 등 학교를 둘러싼 폭력이 위험 수준에 도달하였다고 진단하고, 학교와 가정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수준에 와 있는 학교폭력 추방을 위해 지역사회의 네트워크화로 공동노력하자고 호소하며. 청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교육 소외 학생을 위한 교육복지 활동에 교육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했다. 초·중·고교에 재학 중이거나 만18세 미만의 청소년은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2005.03.04 -2005.04.30)에 연기교육청(1588-7179), 조치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계(112, 860-0348)나 순찰지구대 등 경찰관서에 신고하면 처벌보다는 교육적 차원에서 조치를 받게 된다. 피해자가 신고하였을 경우  피해자에 대한 심리상담 및 조언, 일시보호, 치료를 위한 요양, 학급교체, 전학권고, 이외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 의료비 지원, 무료법률지원 등 유관기관과의 지원방안에 대해 기관별로 협의 중에 있다.  연기교육청은 각급학교에 조치원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및 선도를 위한 특강 실시에 적극 협조할 것과  각 학교별 정문에 플래카드 설치 및 가정통신 발송을 통한 홍보 및 3월 셋째주 월요일 및 9월 셋째주 월요일을 “학교 폭력 추방의 날”로 지정 운영하여 학교폭력 추방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갖도록 하였다.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폭력 추방 결의대회가 결코 선언적인 행사가 아닌 혁신적 차원에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쾌적한 교육환경의 조성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