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 재선거 무소속 임덕수 예비후보

“당적을 떠나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는 신분이 되고자 합니다. 그것이 오히려 공주․연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라고 확신합니다”

열린우리당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임덕수 예비후보는 말한다.

임 예비후보는 2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일선 정치무대에 뛰어든 것은 특정당의 후보가 되어 당의 후광으로 당선되고자 한 것이 아니라 당리당략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한 미력이나마 헌신하고자 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500년 전 이순신 장군이 단 12척의 배로 일본의 200여 척의 대함대를 무찔렀을 때처럼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각오와 백의종군 하는 심정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열린우리당의 당적을 벗고 4.30 재선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좋은 결과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임덕수 예비후보는 줄곧 문화 관련 업무에 종사해 온 정통 문화행정가다.

지난 81년도 부터 최근까지 문화관광부, 문화재청에서 문화, 예술, 관광, 국제행사, 문화재분야에서 문화행정가로 27년여 세월을 봉직했다. 중앙부처에서 오랫동안 공직을 대과없이 수행할수 있었던 것은 바로 1974년 공주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연기군 남면사무소에서 농림직으로 근무하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잘살아보자는 기치아래 마을주민 모두가 합심해 퇴비증산, 단무지공장건설, 쥐잡기운동 등 고생은 많았지만 즐거웠던 시절을 새기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임 예비후보는 "수십년간 문화행정가로 근무하면서 한민족의 문화와 역사에 한없는 긍지와 보람을 느꼈으나 때때로 행정적 한계를 절감하던 중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피부로 시민들을 만나며 다져진 따뜻한 가슴으로 고향 발전에 대한 열정을 쏟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철새 정치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단한 학벌이나 경력의 소유자도 아닙라고 했다. 단지 연기가 낳고 공주가 키워준 사람으로서 이제 우리지역을 위해 불철주야 봉사하고자 하는 애향심만이 이 가슴속에 가득한 사람이라며 외형적인 인물이나 정당만을 보고 뽑는 선거는 이제는 안된다고 일축했다.

또 공주․연기지역이 신행정수도 건설로 인해 21세기 한국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며 공주․연기가 한국의 중심, 나아가 전세계의 중심, 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정견을 밝혔다.


▲주요 약력

1955년 연기 출생. 연세초, 조치원중, 공주고, 성균관대, 동국대 대학원(석사). 연기군 남면사무소, 문화공보부 문화예술 분야, 대전EXPO조직위원회, 문화관광부 관광기획과, 대구U대회 조직위 개폐회식 운영단장, 문화체육부 관광기획과한국관광공사,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부이사관),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장, 무형문화재과장, 공주대 문화재 보존학과 출강.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