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RPC를 1개의 RPC로 통합, 6개 단위농협 공동참여
조합과 RPC 경영분리, 전문가 중심의 책임경영체제 구축

연기군 관내 단위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RPC(미곡종합처리장)을 하나로 통합해 책임경영체제로 운영하는 통합 RPC가 전국최초로 문을 열었다.연기농협통합미곡처리장(위원장 이선희)은 지난 13일 금남 RPC에서 이기봉 군수를 비롯한 농림부, 충남도 관계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기농협통합미곡처리 분사 현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현판식을 가진 통합 RPC는 최근 식생활 변화 등 쌀 소비감소로 지역 RPC간 쌀 판매경쟁이 심화되고 쌀시장 재편 등 RPC 경영여건 악화로 RPC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개선 및 전문가 중심의 책임경영체제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어 관내 6개 단위농협을 끈질긴 이해와 설득으로 우여곡절 끝에 전국에서 최초로 통합 RPC를 탄생시키고 6개 단위농협이 공동 참여하는 책임경영 체제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한편 통합 RPC는 관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수확기 벼수매를 현재 40%에서 2007년도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고품질 명품 브랜드 쌀 개발 및 홍보등 판매확대를 통해 현재 161억원의 매출액을 07년도 230억원까지 늘려 3억원의 흑자경영을 목표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로 인해 쌀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가을 추수기에 안심하고 쌀을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지역농업발전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