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관, 전국 214개 하수처리장 중 최우수
하수슬러지 전량 녹생토 재이용등 월등한 평가받아

연기군이 환경부에서 실시한 하수처리장 시설규모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군은 환경부가 2003년도에 운영중인 전국 214개 하수처리장을 시설규모별로 5개 그룹으로 나누어 하수도 행정분야 등 5개 평가분야 31개 항목에 대해 운영관리실태를 평가한 결과 V그룹(3천톤/일 미만)에서 연기군환경사업소 조치원(전의)하수종말처리장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조치원(전의)하수처리장은 이번 평가에서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하수슬러지 46톤/년을 전량 녹생토로 재이용하는 등 다른 하수처리장에 비해 슬러지 관리분야에서 월등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은 주민들로부터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온 조치원하수처리장 주변의 인근부지를 매입해 지난 97년부터 5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국제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 테니스장,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등 체육공원을 조성해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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