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생활개선회 한가락풍물단 연시총회 및 사랑 나눔 행사

연기군 생활개선회 한가락풍물단에서는 지난 13일 2004 연시총회를 실시하고, 오후에 관내 사랑요양원을 방문해 노인들과 함께 하는 따스한 한때를 보냈다. 연시총회에서는 회원 정예화와 신규회원 확보, 대회출전계획 및 농한기 풍물연찬 계획 등 야무진 2004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우리 주변사람들과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풍물단 운영을 다짐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풍물이 주는 흥과 여유를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사랑 나눔 행사를 실시키로 하고, 금남면 용포리 소재 사랑요양원을 방문해 미리 준비한 떡과 과일 음료를 제공하고, 참석한 회원들이 즉석에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는 등 그 첫 막을 열었다. 한가락풍물단 박병례 총무(조치원읍 신흥리)는 ¨풍물을 치면서 얻은 많은 행복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어 더욱 좋다¨며 ¨풍물이 주는 단결력과 흥의 결과가 아니겠습니까.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욱 많이 가져 풍물 전령사 뿐 아니라 사랑전령사 역할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가락 풍물단은 지난 94년 조직돼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명실상부한 군내 유일의 주부 풍물단으로서 지난해까지 4개 읍·면에 여성 풍물팀을 탄생시켰으며, 올해 나머지 4개 면에 여성풍물팀이 조직할 계획에 있어 관내 풍물전수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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