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수익금, 뇌수막염 치료비 등 선행

이춘근(왼쪽) 부강초 교장이 김태교 학생의 아버지 김용남씨에게 수익금 일부를 전달하고 있다.

부강초등학교 알뜰바자회 수익금 전달식이 지난 11일 오전 11시 부강초 교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전달된 수익금은 총 650만 원으로, 지난 1일 부강초 학부모회를 비롯해 한화L&C세종사업장·부강면새마을협의회 등이 공동주관해 부강초등학교에서 연 알뜰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것이다.

부강초등학교는 이날 전달받은 수익금 중 550만 원을 학교도서관 도서구입 기금과 학생자치활동 지원금 등에 사용한다.

또 100만 원과 부강초 임직원이 자체 모금한 성금을 더해 뇌수막염을 앓고 있지만 병원비가 부족해 애를 태우고 있는 2살 김태교(부강14리) 군에게 전달했다.

부강초 이춘근 교장은 “지역사회가 공동주관하는 알뜰바자회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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