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합격률 보여

충남과학고(교장 김인수)는 2013학년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입학전형에 19명이 최종 합격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6명에 비해 3명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6일 충남과학고에 따르면 KAIST에 45명이 지원해 24명이 1차 합격했고, 이중 19명이 합격해 83%의 합격률을 보였다.

최종 합격자의 학년별 현황은 2학년 17명, 3학년 2명으로 2학년의 29%, 3학년의 33%가 KAIST에 합격한 것으로 충남과학고가 이공계 인재를 키우는 명실상부한 학교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성별 현황은 남자 16명(84%), 여자 3명(16%)으로 남자 합격생이 많았으며, 지원 대비 합격률은 남학생이 50%,  여학생 23%로 남학생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충남과학고의 최종 합격률이 타시도 과학고보다 높게 나타난 이유에 대해 2학년 부장교사인 이정복 교사는 “KAIST 심층면접을 대비한 모의면접을 총 4회에 걸쳐 실시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실전감각을 쌓게 했고, 각 교과시간에 교사들이 심층면접 대비 모의문제를 개발하여 수업시간에 적용한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과학고는 16일 합격생들을 위해 충남과학고를 졸업하고 KAIST에 진학하여 교수가 된 이용민 선배(한밭대 교수)로부터 대학생활에 대한 멘토링을 받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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