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달 의원 ¨공교육정상화가 최우선적 대안¨

충남도내 고등학생의 학업중단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교육청이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01-2003)간 대전 고등학생 학업중단자 수는 총 5381명으로 전체 고교생의 2.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전국 평균 1.95%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반면 최근 3년간 재입학생은 694명으로 재입학률은 1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박 의원은 “재입학률이 낮은 것은 대다수의 학업중단 학생들이 학교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학교의 보호를 받아야하는 학생들이 사회로 내몰리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이에 대해 오제직 교육감은 “학업을 중단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정확한 현황파악을 한 후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박 의원은 “학생들이 중도 탈락하는 것은 공교육을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 최우선적인 대안은 공교육 정상화이며 차선책으로 대안학교 확충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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