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공생 정신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 것"

'신협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
세종중앙신협 총 6단계 구상으로 '종합복지타운' 건립

                                                                                / 유영하 기자 yyh2211@hanmail.net

▲ 세종중앙신협 민병원 신임 이사장.

“신협은 조합원이 주최가 되는 금융기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세종중앙신협 現 자산을 1540억원을 돌파하며 중견 금융기관으로 급성장을 이끌어낸 인물이 있다. 바로 지난 2월 17일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 한 민병원씨다.

민병원 이사장은 32여년 동안 오로지 신협을 위해~ 조합원을 위해~ 경영베테랑을 방불케하며, 마당발처럼 일해왔다.

그는 조합원과 임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동참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가졌으며, 무엇보다 사회복지사업에 남다른 애정과 신념을 쏟고 있다.

현재 2만3천여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종중앙신협은 1972년에 서부교회 신도들로 조합이 결성돼 설립됐으며, 現 사옥은 1984년에 건립했다. 이후 1989년 자산 100억 돌파, 2006 자산 1,000억 돌파, 現 2012년 1540억을 돌파하는 중견 금융기관으로 성장을 했다.

아울러 세종중앙신협은 신협의 이익만을 위해 성장한 것이 아닌 지역의 청소년,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지역복지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를 높게 평가 받아 ‘201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11년 사업평가 공제부문에서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이에 민병원 이사장의 인터뷰를 통해 ▲세종중앙신협 신임 이사장으로 당선된 소감 ▲ 신협에서 32여년 동안 몸을 담고 근무하게 된 동기 ▲ 연기군 남면에 소재 종합복지타운 건립 계획 ▲4년 임기동안 세종중앙신협에 대한 경영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세종중앙신협 신임 이사장으로 당선된 소감

조합원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당선됐고 그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4년 임기동안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다. 신협은 조합원이 주최가 되는 금융기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더불어 함께 사는 운동을 벌이며 복지사회건설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또한 사업과 운영에서도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며, 지역주민과 더불어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신협에서 32여년 동안 몸을 담고 근무하게 된 동기

1972년경 저를 포함한 조선평·안성구 전 이사장과 신협 창립에 뜻을 함께 한 후 경영분석, 운영사항 등을 직접 알아보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신협을 창립하게 됐다.

이 후 1972년 신협 인가를 받은 후 1978년 본격적인 신협 경영에 착수했다. 신협의 최우선 원칙은 교육운영, 윤리운동 등을 전개해 지역사회발전과 복지사회건설에 기여하는 것이었다.그래서 지금까지 지역에서 세종중앙신협은 복지사회건설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협 본관 3층에 복지회관을 만들고 조합원들을 위해 건강강좌, 교양강좌, 건강 맛사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레크레이션 웃음치료, 댄스 등은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4월부터는 더욱 더 알찬 프로그램을 계획해 조합원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방향과 방침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 연기군 남면에 종합복지타운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소개한다면

연기군 남면 눌왕리 산59번지 소재 복지타운을 설립할 계획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부지도 이미 8,600평을 매입해 확보한 상태다. 초기에 건물을 지어 복지시설을 건립하긴 초기비용이 많이 들 것을 감안해 총 6개 단위 단계 구상으로 건립단계를 거쳐 10년(2012~2022년) 계획을 내다보며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1단계 추진은 시니어클럽 조성이다. 조합원들에게 과수원분양, 텃밭분양 등을 통해 주말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2단계 추진은 조합원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체육복지시설인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할 것이다.

3단계는 환경을 생각하는 생태공원과 신재생에너지 설비구축을 할 것이다. 4단계는 노인복지주택인 실버타운을 조성한다. 5단계로는 영유아 및 가정복지시설을 위한 어린이집을 설립할 예정이며, 마지막 6단계로는 노인여가복지시설인 복합커뮤티니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 세종중앙신협 종합복지타운 배치도.

▲ 시니어클럽 프로그램.

▲ 주말농장.

▲ 4년 임기동안 세종중앙신협에 대한 경영 계획

우선 세종중앙신협을 튼튼하고 안전한 신협을 만들어 조합원들이 항상 일상에서 웃으며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들고 싶다. 고객들이 맡긴 돈이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저축금액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신협이 할 일이다. 즉 맡긴 돈에 이윤을 창출해 곧바로 환급될 수 있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또 금리를 조합원에게 유리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단계적으로 대출금리부터 조합원에게 유리하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조합이 신협을 이용하는데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울 것이다. 행정적인 편리함과 더불어 직원들의 친절함이 함께 한다면 조합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신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조합원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사업 건설에 이바지 할 것이며,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신협을 통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 세종중앙신협이 사회복지사업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이 있는지

세종중앙신협은 지역사회의 복지를 위해 각종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주민이든 비조합원이든 경제적으로 생활하기 힘든 이웃을 위해 3천~5천만원을 예산을 들여 매년 쌀 한가마니(사랑의 쌀) 상당의 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의료·교육 서비스 활동,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후원금 지원, 불우학생들 교복지원, 연탄 배달, 김장나누기, 청소년 장학금 지원, 긴급지원서비스 등 소회계층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복지사업을 위한 여러가지 계획을 세워 조합원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신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조합원과 주민들에게 한 말씀

공정·공생 정신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또한 실천할 것이다. 이런 일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조합의 재정자립도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작은 복지사업부터 실천해 나갈 것이다. 첫숟가락에 배불릴 수 없지만 주민들과 토론의 장을 자주 만들어 논의하고 대화해서 복지사회 기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사업을 모색해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운동을 펼쳐 나갈 생각이다.

이에 대한 성과는 바로 조합원들과 지역주민이 행복해 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주민들의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신협을 이끌어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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