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공주’ 최종 확정 충청권 지자체 표정

신행정수도지로 연기․장기 지구가 최종입지로 확정된데 대해 연기군민은 물론 충청권 지방자치단체가 일제히 환영하고 있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연기군 관내 곳곳에 ``신행정수도 입지확정!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이라고 기재된 대형 현수막과 애드벌룬이 먼저 환영인사를 한다. 연기군(군수 이기봉)은 이날 환영 메시지를 통해 ¨수도권 일각의 반대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정해진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온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높이 평가 한다¨며 ¨연기 지역은 수원이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한데다 배산임수의 지형으로 신행정수도 최적지¨라고 밝혔다. 군은 또 ¨신행정수도 건설은 가장 효율적인 국가 균형발전 수단으로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 하는 전략¨이라며 ¨중앙집권 기능을 지방에 분산시켜 지방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예정 지역내 원주민들의 보상과 이주, 조상묘지 문제 등 삶의 터전을 잃는다는 상실감과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이제 연기군은 21세기를 새롭게 열어 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꿈과 희망이 가득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건설될 것으로 확신 한다¨며 “중앙집권 기능을 지방에 분산시켜 지방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 신행정수도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민과 합심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종 입지에 포함된 공주시 오영희 시장은 ¨억누를 수 없는 기쁨을 느끼며 14만 공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 한다¨는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오 시장은 ¨이번 결정은 1500여년전 찬란했던 백제의 숨결이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는 공주의 기쁨이요 쾌거가 아닐 수 없다¨며 ¨주민들도 행정수도 시민으로써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정부의 일정대로 이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혜와 슬기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도 신행정수도 최종 입지가 충남 연기․공주지역으로 확정, 발표된 것과 관련해 환영 담화문을 발표했다. 염 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신행정수도 건설은 우리나라의 국토공간구조를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것은 물론 분권. 분산형 사회와 경제 등 국가경영의 패러다임을 21세기에 맞춰 새롭게 바꾸어 나가는 결정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최근 신행정수도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입지 예정지 확정 발표를 계기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소모적 공방을 중지하고 보다 생산적인 방향에서 범국민적인 중지를 모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신행정수도입지로 최종확정된 것에 대해 “행정수도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지방경제를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는 여론이다. 아울러 “수도권 과밀, 경제집중을 분산시켜 국가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라며 환영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