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10a당 소득 10,528천원 최고

▲ 딸기 포장 모습.

연기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겨울재배 작목인 촉성딸기, 반촉성토마토, 봄감자 등 3개 작목에 대한 소득조사를 실시해 촉성딸기가 가장 고소득 작목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작목별 6농가를 대상으로 표본 추출하고 농가를 방문조사해 조수입, 경영비, 소득을 파악해 연기지역 평균소득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결과 2010년산 촉성딸기 10a당 생산량은 4,396kg에 조수입 19,369천원, 경영비는 8,840천원으로 소득은 10,528천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대비 경영비가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생산량 및 조수입 증가가 결국 7% 소득상승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10a당 반촉성토마토 소득은 6,524천원, 봄감자 소득은 1,126천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원인은 전년과 비교해 토마토의 경우 추운 날씨가 4월 하순까지 지속돼 난방비가 경영비 부담으로 작용하였고, 생육지연으로 연결되어 낮은 수량성에 기인한 조수입 감소가 원인이었고, 감자는 10a당 생산량의 차이가 주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10a(1단보)당 평균소득은 딸기, 토마토, 감자 순으로 딸기가 고소득 작목 중 으뜸이었다.

이와 같이 딸기 소득이 높았던 이유는 대부분의 농가가 일본품종인 육보와 장희를 재배해오다 국산품종인 설향으로 품종 갱신했기 때문으로 설향의 장점은 생육이 5월 하순까지 양호하여 수량성이 뛰어나며 맛과 육질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국산품종으로 로열티 부담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한편 연기군농업기술센터의 팽조 담당자는 "이 자료를 농가에 통보하고 경영상담 및 현장 지도 자료로 적극 활용하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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